◀ANC▶
하동군의원과 주민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30여년 동안 지속된 대기오염과 어업피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근본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ND▶
◀VCR▶
포스코 전남 광양제철소 앞.
하동군 금성면과 금남면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는 주요 출입문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뒤
30여 년동안 지속된 대기오염과 어업피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근본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INT▶강정현 금성면협의회장
"(제철소 때문에) 어패류나 어류가 다 황폐화 되었습니다. 거의 70% 이상 급감했기 때문에 그에대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에 앞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윤영현 하동군의원.
7월 말 자신이 대표 발의해 채택된
'포스코 사회공헌 촉구 건의문'을
광양제철소에 보냈지만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윤영현 하동군의원
"포스코의 경영이념이 '위드 포스코'라고 하는데 우리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습니다. 하동 군민과 군의회에대한 무시입니다."
(CG)건의문에는 하동 갈사*대송 산단에
포스코의 신소재와 수소산업 복합단지를
구축할 것과, 대기*해양환경 피해 조사,
입찰 때 하동 기업들을 지역 업체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CG)이에대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고로 정화 밸브' 설치 확대를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고,
농*특산품 구매 등에 힘쓰고 있으며,
하동군의회와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의회는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무기한 시위와 집회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