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진주로 가보겠습니다.
서윤식 기자
화면으로 보니 제품 영상 제작을 하고 있군요.
일과가 끝난 시간이지만 스튜디오에선
상품 홍보 콘텐츠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바이오기업들이 몰린 이곳은 작지만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영철 원장님, 이 곳 바이오 튜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영철 /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장
“상품의 기획에서 부터 촬영, 방송 특히 비대면 마케팅과 수출까지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중이고,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여 온라인 유통의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진주생물산업단지 내
지역특산품 유통업체입니다.
스튜디오에서 하동 배로 만든 상품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의 생산에서 가공, 포장 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은
국내 TV홈쇼핑에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TV 홈쇼핑에 소개된 하동 배즙입니다.
방송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는
화상 상담으로 진행됩니다.
박영주 / 농식품유통업체 대표
“코로나19 사태가 오니까 저희가 영상을 촬영한 것들이 저희가 직접 가서
바이어를 못만나도 영상촬영된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제품을
판단할 수 있고 그 판단된 것으로 실제로 수주가 들어오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도 입주 기업의 제품 홍보 컨텐츠 제작과
유튜브 방송을 지원하는 바이오튜브를 구축했습니다
황칠을 원료로 한 기능성식품을
업체 대표가 유튜브로 실시간 홍보합니다.
조창수 / 기능성 식품업체 대표
“합자회사를 만들어서 중국에서 보건식품을 만들겠다고 했던
제품이 바로 황칠 추출액입니다”
한 켠에선 통영굴을 첨가한 화장품의
이미지컷을 제작히고 있습니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40여 개 입주 업체의 주요 상품은
건강*기능성 농식품과 화장품, 친환경 생물소재.
코로나19로 이들 상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다
언택트 마케팅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시향 / 기능성 화장품업체 대표
“현재는 많이 어렵지만 앞으로는 어차피 비대면 판매쪽으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살아남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될…”
지역 바이오업체들이 비대면 마케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K 푸드의 활로를 찾아가고 있습니디.
MBC NEWS 서윤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