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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추진?

[앵커]
함양에서 전기차를 만드는 에디슨모터스
해외 수출까지 하면서 해마다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 에디슨모터스가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를 인수하겠다
이런 의사를 밝혔습니다

쌍용차의 잠재적 투자자인 미국기업이
만약에 인수를 포기하면 협상 대상자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양군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업체로 
CNG버스와 저상버스, 전기 버스와 트럭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전기버스를 수출했고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승용 전기차 모델 생산을 위해 
내부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영권 /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쌍용차는) 상당히 오랜 차 만드는 경력이 있고 또 실제로 기술도 갖고 있고 
부품들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인도 마힌드라가 대주주인 쌍용차는
판매 부진과 유동성 위기로 법정 관리에 들어간 상황.

하지만 유력 투자자인 미국 HAAH 오토모티브의 
최종 투자 결정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홍보팀
“확정된 것은 아시는 대로 하아와 지금 잠재적 투자자와 협의 중이고, 
의향이 있으시면 뭔가 위쪽에서 진행되는 게 있을 텐데,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에디슨모터스와) 그렇게 진행되고 있거나 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차 협력업체와 한국전기차협동조합 회원사,
산업은행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충당하는 한편 
증권회사 등의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강영권 /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 지분을 갖고 있는 에너지솔류션이죠, 
5,600억 정도 투자를 하고 2,700억원 정도를 모아서 회사들을 
인수하고 확장하고 하는 자금으로 쓸 (계획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으로 전기 승용차나 SUV, 
드론, 전기 요트와 선박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쌍용차 인수도 그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쌍용차 인수 여부는 조만간 최종 확정됩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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