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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합 창원시 10년, "냉정한 평가 필요"

[앵커]
오는 7월 1일이면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꼭 10년이 됩니다. 

통합 창원시의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늘 열렸는데요, 

참석자들은 지난 10년을 냉정히 평가하면서, 
특례시 지정 그리고 재정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창원, 마산, 진해시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한지 10년.

전국 최초의 자율 통합시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 10년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인구는 108만에서 104만으로 줄어 100만 붕괴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고,
재정자립도는 36.7%로 통합 초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통합 당시 정부의 약속과 달리 교부세액이 축소되면서 
통합 인센티브 667억원을 지원받지 못한 상황.

때문에 창원시는 올해 끝나는 특별 교부세 
10년 추가 연장을 국회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
"중앙정부는 지난 10년을 평가하면서 미래 10년에 대해서 창원시에 
더 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통합시가 실패의 사례가 
아니라 성공의 사례가 되도록 해주셔야 할 겁니다."

통합으로 도시 역량이 높아진만큼 특례시 지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현 정부가 자치 분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특례시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것은 변수입니다.

김순은/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정부가 남은 2년 안에 이런 중요한 법제들이 
다 실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이 
스스로 자생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거라 생각합니다.)"

창원시는 통합 10년을 냉정하게 평가한 뒤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정리해
통합 10년이 되는 오는 7월 1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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