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거점통합돌봄센터 개원... 참여는 기대 못 미쳐

[앵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경남교육청이 돌봄교실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을 해서
거점 통합 돌봄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산도 많이 들였는데요
운영 초기인 지금은 학생들의 참여율이
기대만큼 높지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개원한 돌봄교실 십여 명의 학생들이 
돌봄 전담사에 말에 따라 종이접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과 연극수업이 진행됩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한
거점통합돌봄센터입니다.

초등돌봄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학교 여유 공간이 부족해 
증설이 쉽지 않아 여유 교실이 생긴 학교에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만든 겁니다.

6개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근 11개 초등학교 학생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돌봄과 수시로 이용하는 
틈새 돌봄도 가능합니다.

정종성 / 거점통합돌봄센터 장학사
"대상이 확대가 됩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돌봄 대상이 확대가 되고요. 밤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영초기이긴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 15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113명이 희망한데다, 
이들마저도 일부는 포기해 94명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 학교도 대상 학교의 절반 가량인 6개 학교 뿐. 
대부분 명서초등학교 학생들입니다.

홍보가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학교 간 거리가 차량으로 
2~3km정도 떨어져 있다보니 학원 통학이나 하교에 
어려움이 있다고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거점센터 인근 학부모
"(거점통합돌봄센터로) 갈 때는 (스쿨버스가) 운행이 되는데 
어리다보니까 멀게도 느껴지고 하교할 때는 스쿨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대 600명이 이용할 수 있지만 
신청자는 40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개원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은 
28억 원 연간 운영비는 4억 원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