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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인근 코로나 확산 비상...'달 목욕' 금지

[앵커]
진주 목욕탕발 확진자
일주일 만에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주 말고도 창원, 통영, 합천 멀리 대구까지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시군마다 초비상입니다

경상남도는 이른바 '달 목욕'
정기권 신규 발급까지 금지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 '파로스 헬스*사우나'와 관련해 추가 확진된 인원은 20명.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습니다.

진주시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목욕탕 인근 거주 주민은 물론
상가와 시장 상인들도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받은 인원만 4천 6백여 명,
이 가운데 300여 명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상대동 주민들께서는 잠재적 감염병 
전파차단을 위해 가구당 1명 이상 꼭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 189명 가운데 4명은
창원과 통영 합천 확진자로, 인근 시*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평균 5~6백명이 이용하던 
산청 지리산 덕산 목욕탕은 임시 휴업중입니다.

원정 목욕에 대한 우려에다 이용자 대부분이 감염에 취약한 
70대 이상 고령이어서 문을 열기도 불안합니다.

조석환 / 산청 지리산덕산목욕탕 대표이사
“진주지역에 목욕탕발 코로나19로 인해 급속도로 너무 확산되니까,
저희들도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잠시 휴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함양군은 진주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 동선 노출을 막기 위해 군 휴양림까지 내놨습니다.

최인기 / 함양군 안전도시과장
“진주 출퇴근자가 지인이나 친척집에 숙소를 정하고 
나머지 숙소가 불가피한 직원 9명에 대해서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 목욕탕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종사자 4천 백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전자출입명부 설치, 
출입자 발열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이른바 '달 목욕' 
정기권 신규 발급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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