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튀김 부스러기로 바이오 디젤 원료 생산

           ◀ANC▶

폐식용유를 버리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수거해서 재활용하면

친환경 바이오 디젤로 재탄생합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의 한 업체가

식당 등에서 배출하는 튀김 부스러기에서

바이오 디젤 원료와 고형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합니다.

서윤식 기자.

          ◀VCR▶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윤정준 씨에겐

폐식용유 만큼 튀김 부스러기 처리도

골칫거리입니다.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 배출해왔는데

최근 업체를 통해 분리 배출하면서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INT▶윤정준 돈가스 음식점 운영

(일반 음식물로 나가는 경우에는 환경오염이 심해질 것 같았는데 이걸 따로 분리 배출하게 되면 롼경에도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튀김 부스러기 분리 배출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INT▶강기학 진주시 자원재활용팀장

(분리 배출을 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토양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음식물 자원화시설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튀김 부스러기에 포함된

폐식용유 양은 얼마나 될까?

적정 온도로 가열한 뒤 압착하니

기름이 콸콸 쏟아집니다.

유분 함유량이 70% 이상으로

사실상 폐식용유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폐식용유는 버리면

환경 오염의 원인이지만

재활용하면 친환경 바이오 디젤로 재탄생합니다

진주의 한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

튀김 부스러기에서 바이오 디젤 원료는 물론

고형 연료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S/U)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튀김 부스러기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습니다.

산학협력을 통해

고효율의 연료 생산에 성공한 겁니다.

그러나 폐식용유와는 달리 튀김 부스러기는

분리 배출 대상이 아닌데다

재활용 품목으로도 지정되지 않아

생산과 판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INT▶김강수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 대표

(100%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고 재활용 생산 공장까지 확보를 하고 있으나 규제가 심하다 보니까 이게 좀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경유 차량 원료에는

바이오 디젤이 3.5% 포함돼 있습니다.

바이오 디젤의 배기가스 배출량은

경유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오는 2천30년까지

바이오 디젤 혼합비율을

5%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반면 정책과 겉도는 일부 제도와 규제 탓에

폐식용유 재활용 비율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연간 10만 톤의 폐식용유를 버리는

우리나라는 바이오 디젤을 만든다며

올해 5천5백톤의 폐식용유를 수입합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