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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과기대 통합 경상국립대학교 출범

[앵커]
국립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을 한
경상국립대학교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은 그 의미와 과제를
중점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 위상을 드높여
대학 통합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합쳐진
경상국립대학교가 통합 대학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3월 1일 자로 출범한 경상국립대는 총장 1명에 부총장 3명을 두고
20개 단과대학에 일반대학원 1개, 학부 19개 등으로 운영됩니다

캠퍼스는 진주 가좌, 칠암, 통영, 창원 등 모두 4곳.

총장실과 기획처, 사무국, 대외협력처는 
경남과기대가 위치한 칠암캠퍼스로 옮기고
나머지는 경상대가 있는 가좌캠퍼스에 둡니다.

통합대학 신입생은 정원 감축 없는 4천313명. 

올해 모집해 내년에 입학하는데,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3위 규모입니다.

경상국립대는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순기 /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경상(국립)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이거든요. 
최소한 전국 10위권, 세계 100위권쯤은 돼야 되겠죠. “
    
입학생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두 대학이
지난해 5월 교육부에 자율 통합을 신청해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민병성 /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 사무관 
“한 지역 내에서 두 대학의 총장님하고 
구성원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 자율적으로 한 거는 첫 사례입니다.”

교육부는 통합 대학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국립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까지 행정, 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