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방산 최대 구매국인 폴란드 현지 취재,
오늘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MSPO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K2전차와 잠수함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세계 방산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나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키엘체에서 윤주화 기자.
◀ 리포트 ▶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 MSPO가
화련한 막을 올렸습니다.
1993년 시작된 MSPO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35개 나라 800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K-방산 대표 주자들도 차세대 무기들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3조 원 대 폴란드 잠수함 사업 입찰 경쟁중인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Batch)2 잠수함
모형을 부스 정중앙에 배치했습니다.
최대 경쟁자 프랑스와 독일을 제치고
잠수함 수출에 성공하면 승조원 교육과
후속 군수 지원, MRO 사업까지 노릴 수 있어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INT ▶박성우/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상무
\"올해 말 정도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이고 폴란드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전반기 정도면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이 포함된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로템은 루마니아 진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 INT ▶최우석/현대로템 폴란드사업추진팀
\"1차 갭필러(GapFiller) 이행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K2전차 46대를 폴란드 군에 납품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폴란드 정부나 기업, 국민들이 (K2전차) 갭필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2022년 17조 원 대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동맹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둘러보며 K-방산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방산의 메카 경상남도를 포함한
정부 대표단도 세계 주요 방산업체들과
잇따라 만나 전방위 수출 협상에 나섰습니다.
◀ INT ▶박완수 경남도지사
\"방산품 수출 후에 사후 관리를 위해 이뤄지는 각종 부품 수출의 인허가 절차를 완화시켜야 되고, 수출입 은행의 자본금 확대를 통해 우리 방산품 수출의 크기를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st-up ▶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동유럽에 진출한
K-방산이 이제는 나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키엘체에서 MBC뉴스 윤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