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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갈 길 먼 '품종 자급률'... 투자 확대해야

[앵커]
국내 농작물의 품종 자급률,
어느 수준까지 왔을까요?

지난 10년간 해외로 빠져나간 작물 로열티만 
천 4백억 원이 넘을 만큼 열악해 자급률 확대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미니 파프리카 '라온'입니다.

미니 파프리카는 이 품종이 나오기 전까진,
전량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전명권 / 합천군 가야면
"(국산 품종은) 우선 우리 환경에 잘 맞고 그리고 당도가 
일반 파프리카보다 2내지 3브릭스 더 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국산 신품종을 
개발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연구개발 자체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민간 참여가 없으면
농가 보급과 판매망 확보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안철근 / 농기원연구관 
"(신품종 개발은) 관 단독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그래서 민관이 
함께 가야하고 소비자들까지 같은 마음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포도와 배, 사과, 양파 등 주요 농작물의 
품종 자급률은 채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고 
장미와 국화도 30%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농가 부담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동안 해외로 빠져나간 품종 로열티만 
1천 4백여억 원이나 되고 최근 5년동안 종자 수입액도 
6천8백억 원으로 수출액 3천억 원의 두배가 넘습니다.

안정적인 품종 자급률을 확보하기 위해선 
민관의 공동 연구 활성화와 정부의 예산 투자 확대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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