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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현수막 골칫거리...재활용도 떨어져

           ◀ANC▶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모두 끝났지만

남아 있는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선거 현수막입니다.

일선 시*군이 재활용에 나서고 있지만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지난 3월 대선 때

경남에 내걸렸던 선거 현수막은 5,748개입니다.

선관위가 집계 중이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현수막은

대선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는

경남에 11,224개가 나붙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거리는 깨끗해 졌지만,

시*군 창고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가득합니다.

(s/u)

진주시 창고인데 지금 3천 장가량의

폐현수막이 쌓여 있습니다.

폐현수막은 우선 재활용합니다.

세탁과 재단, 다림질, 박음질을 거쳐

폐현수막은 장바구니로, 신발주머니로

또는 청소용 마대로 변모합니다.

예산 지원으로 폐현수막도 활용하고

일자리도 창출하지만,

재활용품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INT▶장민희 진주지역자활센터 팀장

"진주시에서 저희에게 의뢰해서 제작을 하고

있는데, 지난 대선 때 사용했던 현수막도

다 소진하지 못한 상태로..."

(투명 cg)

지난 대선 때 경남 60.7톤을 비롯해

전국에서 1,110톤의 폐현수막이 발생했는데

재활용률은 25%에 불과합니다.

경남은 45.5%로 그나마 높은 편입니다.

◀INT▶강동효 진주시 도시주택경관과

"폐현수막은 산업 폐기물로써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재활용하다가 남으면

폐기물 처리업체 선정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가 주재료로

매립해도 잘 썩지 않고 소각하면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고

환경단체들은 경고합니다.

폐현수막 문제는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지만

개선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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