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R) 수능 D-1 달라진 예비소집... 주의사항은?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3) 치러집니다.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예비소집 모습도 예년과 달랐는데요,

시험 당일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등
수험생들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재경 기자의 보도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원격수업을 하던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일을 맞아 하나 둘 학교로 모여듭니다.

한 줄로 거리를 유지한 채
한 명씩 수험표를 받아 갑니다.

예년에는 교실에서 나눠줬지만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적용된 겁니다.

올해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교실이 아닌 교정에서
이른바 '워킹 스루' 방식으로 수험표 배부가 이뤄졌습니다.

고3 담임교사
"시험 잘 보고 와! 파이팅!"

올해 경남의 수험생은 모두 2만 9천여 명,
18개 시군 117개 고사장에서 시험이 치러집니다

방역 업무가 추가되면서 예년보다 천 명 많은
5천여 명의 감독관 등 8천5백여 명이 투입됩니다.

입실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이뤄지는데,
발열 검사 등을 감안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점심 식사는 본인 자리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김익수 / 경남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F94나 KF80,
AD급 마스크 착용을 권장 드리고 밸브형이나 망사 마스크는 불가합니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도 마련됐습니다.

경남 수험생 중에는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자가격리 수험생 4명은
출신 학교가 있는 지역의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수능 당일 증상이 확인된 수험생은
고사장에 마련된 별도 교실에서 치릅니다.

홍정희 /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
"(시험 도중에) 증상이 생기게 되면 감독관이 상황을 보고
학생이 계속 시험을 볼 수 있으면 학생의 의견을 물어서 계속 시험을
치게 하고, 너무 심하다 싶을 경우에는 별도 시험실로 옮겨야 됩니다."

고사장에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가져가야 하고
디지털 시계와 블루투스 등 통신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