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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터, 위그선 산단으로 새 출발

◀ANC▶
사천 경제를 떠받쳤던 SPP 조선이 떠난 자리에, 바다 위를 나는 선박,
이른바 위그선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협력 업체들과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사천을 위그선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종승 기자!
◀END▶
◀VCR▶
SPP조선이 폐업한 건 지난 2017년 2월.

배를 건조하던 독은 메워졌고 지금은 건물
두 동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수 년째 적막감만 감돌던
옛 SPP 조선소.

드디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바다 위를 나는 비행기 모양의 선박,
이른바 위그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들고 있는 회삽니다.

이 회사는 옛 SPP 조선소 터 가운데
13만 4천여 제곱미터를 4백억원에 샀습니다.

위그선 제조 공장과
연구 시설 등을 짓기 위해섭니다.

또 열 곳 정도의 협력 업체와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사천을 위그선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

◀INT▶조현욱 아론비행선박(주) 대표
"(산업단지가 되면) 연간 90척을 생산하게 되어서 협력회사 10개사가 들어오게됩니다. 그러면 새로운 해양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되고 직접 고용은 590명 이상 그리고 간접 고용까지 합치면 천 5백명 이상이..."

위그선 한 대의 기본 가격은 30억원.

여기에 응급 구조기능을 더하면 50억원,
군사용은 70억원까지 값이 뛰어 오릅니다.

내년 한 해 판매 목표만
이미 발주 받은 20척을 포함해 모두 90여척,
매출은 5천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위그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윱니다.

사천시는 이 회사가 잘 자리 잡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강장영 사천시 산업입지과장
"위그선 개발 후 상용화를 위한 실증센터 유치를 위해 아론비행선박과 경상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할 (예정입니다.)
"

구원 투수로 등장한 위그선이
위태롭던 지역의 조선 산업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