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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플랫폼 1년, 성과와 과제?

[앵커]
지자체와 지역에 대학 그리고 기업이 하나의 
인력 양성 시스템으로 인재를 키우는 경남지역혁신플랫폼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도 막고 지역 산업도 
키우겠다는 건데 벌써 시작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유대학도 추진되는 등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됐다는 평가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가 않습니다

지역 혁신플랫폼에 성과와 과제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에서 직접 인재를 키워 기업에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지난해부터 5년 계획으로, 국비를 포함해 
2천 24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가장 큰 성과는 
경남형 공유대학인 USG 출범입니다. 

도내 5개 대학에서 뽑힌 3백명이 
학생들이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될 예정입니다.

손정우 / 경남 지역혁신플랫폼 본부장
"기업체가 당장 필요로 하는 교육성과를 보여주려고 하고,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업체가
선호하는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도내 주요 선도기업들의 채용연계형 인터십 확대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기회를 늘린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USG 과정에도 학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을 통한
규제 해소가 절실한 상황.

또, 올해부턴 울산이 참여해 경쟁력을 더 확보했지만,
부산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도 남았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선도기업들의 유치와
우수 교육프로그램 확보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김일수 / 도의원/경상남도의회
"제조업에선 기술인력을 요구할 것 같은데요, 
(USG는) 4년제 대학을 다녀야만 지원한 
상황이라서 그런점 점을 한 번 더 고민해서.."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경남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