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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부활해야" 한목소리

◀ANC▶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6천억 원에 이르는
지역화폐의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에서 반발이 거셉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일단 5천억 원을 부활시켰는데,
최종 예산액에 따라
지역의 발행 규모와 할인율도
결정될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김태석 기자.
◀END▶

◀VCR▶
올해 전국 232개 지자체에서 발행된 지역화폐.

이름도 많고
종이와 카드, 모바일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27조 원 정도가 유통된 걸로 추정되는데,
정부는 4%인 7천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시적 사업이라며
내년도 예산 6,052억 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지역의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 박오숙/부산 동래주민대회조직위원장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지원 예산을 재편성해야 합니다"

경남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의 신종철 경남도의원이
경남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촉구했고,

지역 화폐의 중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알리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INT▶ 허성무/여민연구소장·전 창원시장
"대체로 2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어쨌든 10% 할인이라는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은 전액 복구를 요구했고,
결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결소위는
내년 예산을 5천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지자체들은 국회 최종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CG]올해 경남에서 발행된
지역화폐 9천5백97억 원 중,
국비 지원은 3.8%인 366억 원.

올해 시군에 85억 원을 지원한 경상남도는
일단 내년 본예산에는
26억4천만 원만 편성하고,
국비에 따라 추경을 잡을 예정입니다.

또 450억 원 규모로 발행한
경남사랑상품권의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일선 시군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결국 지자체들의 내년 지역화폐 규모와 할인율은 국비와 도비 지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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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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