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취임 3년을 맞아서 경남지역
단체장들의 공약 이행률을점검하는 기획보도
어제는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들의 이행률을 분석해봤고
오늘은 군수들의 공약 이행률을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역시 공개된 자료의 기준이 지난해 말과
올해 1분기로 다르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 76개 사업을 공약한
조근제 함안군수부터 공약 이행률 알아보겠습니다.
34개를 완료하고 42개가 아직까지 추진 중입니다.
보류나 폐기 공약은 없고 이행률은 44%대에 그쳤습니다.
한정우 창녕군수 보겠습니다.
92개의 공약을 약속했는데 35개를 완료해
이행률은 38%로 저조했습니다.
나머지 55개는 추진 중이고 남지 합강대교 건설과
부곡-창원 북면 도로 개설 공약은 부진했습니다.
가장 적은 56개 사업을 공약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40개를 완료해 71%대의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16건은 정상 추진 중입니다.
69개를 공약한 백두현 고성군수는 43개 공약을
완료해 62%대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습니다.
23건은 정상추진 중입니다.
눈에 띄는 건 취임하자마자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약
3건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2건은
다른 사업으로 대체했다는 겁니다.
반면 문준희 합천군수는 80개 사업을 공약해
39개를 완료하고 39개는 추진 중인데요.
새터민 정착지원과 농수산대학 분교 추진 등
공약 2건은 폐기했습니다.
다음으로 윤상기 하동군수 보겠습니다.
38개를 완료해 57%대의 이행률을 보였는데요.
24개는 정상추진, 진교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4건은 부진했습니다.
모두 90개를 공약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30개 만 완료해 33%대의 가장 낮은 이행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47건은 정상 추진이고 부진하거나
아직도 추진하지 않은 공약은 무려 13건에 달했습니다.
서춘수 함양군수 알아보겠습니다.
공약 61개 가운데 41개를 완료해
67%대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습니다.
17건은 추진 중이고 지리산 소금길 관광상품
개발 사업 등 공약 3건은 부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근 산청군수 알아보겠습니다.
62개를 공약해 21개를 완료하는데 그쳐
공약 이행률은 33%대로 저조했습니다.
나머지 39개 사업은 추진 중이고요
경호강 관광사업과
생초 체육공원 확장 사업은 부진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