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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부산

[부산] 부산 이전 금융공기업들 지역인재 채용

◀ANC▶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기업들의
지역 인재채용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의무 채용 비율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데,
그만큼 지역 인재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입사원인 박희경 씨는
대학진학 때부터 부산 이전 금융공기업을 목표로
착실히 취업 준비를 해왔습니다.

[박희경/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입사원]
“공공기관이 부산지역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 소재에 있는 대학교를 선택했고, 공공기관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 경제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신입사원 72명 가운데
25명이 지역인재입니다.

그 비율이 35.7%로 의무인 27%를
훌쩍 넘겼습니다.

지원자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등이 가려진
블라인드 채용이었기 때문에,
의무비율을 의식했다기보다는
지역인재들의 수준이 높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강병문/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부 과장]
“부산지역 인재의 경우 부산이 연고지인 경우가 많아 공사 본사 근무 만족도가 높고 적응을 잘 하는 측면이 있어 퇴사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전 지역 인재 채용비율이 더 높습니다.

부산지역 대학 출신 신입사원이
전체 50명 가운데 18명, 36%나 됩니다.

[정종문/한국예탁결제원 인사부장]
“향후에는 이전기관은 지역의 우수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지역사회는 이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배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이처럼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부산 이전 금융공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지역 대학 관련 학과의 인기와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하/한국예탁결제원 신입사원]
“금융공공기관 같은 경우에는 상경계 친구들이 목표를 많이 잡고 도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반영돼서 조금의 상승률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은
2020년 24%에서 지난해 27%,
올해부터는 30%로 확대됩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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