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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민이 직접 농산물 가공 판매

[앵커]
요즘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농산물 가공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대량 소비할 수 있는 데다가 
새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과 재배를 위해 거창에 귀농한 김재경 씨,

최근에는 사과를 원료로 
한 꿀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거창사과로 만든 페이스트가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살아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재료는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재경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
“저희들이 큰 기업으로 성장해서 지역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농산물도 열심히
소비해서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씨의 사례처럼 최근들어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145명의 농민이 거창농민가공조합을 설립해

음료와 잼, 제과와 제빵, 분말과 반찬류 등
3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지난 2018년 6천만 원에서
지난해 3억 3천여 만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농산물 가공에 대한 농민들의 높은 관심은
자연스레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남미 거창군 농촌융복합담당
“기술을 습득하고 그리고 만든 상품을 판매해 봄으로써 소비자를 확보하고 그래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끔 하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 소비자를 확보했을 때는 창업까지…”
 
농산물 가공 센터에서 만든 제품은 오늘 자람 상표로 판매됩니다.
오늘 자란 신선한 농산물로 만들었다는 차별화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 로컬 푸드 판매장에서 주로 판매되지만 
학교 급식 같은 공공분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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