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_oa_2SdO3c

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49명의 학생이 집단감염되는 등

최근 들어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청소년 접종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이준석 기자!

진주의 한 고등학교,

지난 25일 이후 49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학년 1명을 빼고는

모두 같은 층을 쓰는 1학년,

동급생의 4분의 1 가까이 감염될 만큼

전파 속도는 빨랐는데

확진자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단 2명에 불과했습니다.

학부모 등 가족 7명과

확진자가 다닌 학원생 1명도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한 16개 학교는

비대면 수업 및 조기 방학을 하였습니다...

학원 등도 임시 휴원하도록 권고할 것을

교육당국에 요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도내 학교 확진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이 학교의 집단감염은

최근 급증하는 소아*청소년의 감염 추세를

잘 보여줍니다.

이달 들어 도내 10대 감염자는 740여 명으로,

지난달 295명보다 2.5배 늘었고,

접종 대상이 아닌 10살 미만 확진자는

560여 명으로, 11월 193명보다 3배나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최선의 대책은

백신 접종,

하지만 도내 만 12살부터 17살까지

2차 접종 완료율은 42.7%로,

전체 접종률 81.1%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기수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청소년은) 가장 활동적인 나이여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고..."

경남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은 158명,

지역별론 창원 65명, 진주 17명,

거제 24명, 김해 16명 등

11개 시군에서 발생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만 9천 8백여 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65.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