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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리그에서 6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고 해서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선수를 평가할 때 골, 어시스트, 패스만 보지 않고 다른 요소들도 종합해서 지켜보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와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으는 이강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강인은 팀이 필요할 때 활용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지, 경기 중 투입될 지는 추후 결정할 일이다.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제외하는 등 일부 전력이 빠졌다. 하지만 베테랑과 젊은 선수가 적절히 조화된 라인업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게다가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본선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한 조에 속해있는 만큼 한국전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4일 뒤인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격돌한다. 두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