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5일 10개월에 5번 타는 공용차량..혈세 '줄줄' [서창우기자]

 

 

 

[앵커]

 

창원시의 공용차량 운영 실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 순섭니다.

5개 구청의 공용차량 운행 횟수를 봤더니

열 달동안 다섯 번밖에 타지 않은

사례를 포함해 운영실적이 대체로 저조했습니다

 

일부 차량들은 운행 기록을

넉달이나 빼먹기도 했습니다.

서창우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시 성산구청이 쓰는 공용 전기자동차

'쏘울'입니다. 

 

3천 8백만 원을 주고 샀는데,

한 달에 고작 3번밖에 타지 않았습니다.

         

성산구청 관계자

"한 달에 최소한 10일 정도는 운행할 것

같은데요? 운행은 했는데 전산 일지를

기록하다 보니까 누락이 됐던 것으로..."

 

마산회원구의 같은 모델 공용차량 역시

열 달동안 겨우 다섯 번,

두 달에 한 번꼴로 운행한게 전붑니다.

 

지난해 7월부터 열 달동안

구청 5곳의 공용차량 이용 횟수를 분석했더니

일주일에 한 번도 타지 않은 차량이

4백11대 가운데 50대나 됐습니다//

운행일지 작성도 엉망이었습니다.

 

열 달동안 다섯 번 탄 쏘울의

올 6월까지의 운행 거리는 128km.

그런데 지난 2월의 운행기록에는

1천5km라고 적혀 있습니다.

8백km 넘는 운행기록이 사라진 겁니다.

 

마산회원구청 관계자

"운행일지 작성하는 방법을 몰라가지고 제가

생각하기로는 누락한 것 같습니다. 일지

작성하는 데 소홀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더 심각한 곳도 있습니다.

성산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공용차량은

넉달 동안 천 8백km의 운행 기록을

통째로 빼 먹었습니다.

창원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따르면

부서의 장은 보유 차량에 대해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모두 관리 규칙을 위반한 셈입니다.

하지만 관리 규칙을 위반해도

배임과 횡령 등 사안이 무겁지 않으면

해당 부서에 대해 시정조치나

주의를 주는 데 그치는 수준.

"운행 실적 저조에 규칙 위반 사례까지,

창원시 공용차량 운행과 관리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이윱니다.

 

MBC NEWS 서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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