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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월-금 12시 00분 방송
장르
음악 프로그램
등급
All
진행 DJ
조복현
담당PD
황창호
작가
안은화
AD
김여주

2월 4일만큼은 기분좋게 해주세요 코로나 듣기시러~

2021년 02월 03일 21시 39분 11초 3년 전
39.7.53.174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몇자 적어봅니다


2월 4일 14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축하 해주세요


코로나로인해  하루하루 힘들지만 내일만이라도 기분좋게 보내고싶네요

14년동안 저랑같이해준 와이프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맙다는말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마누라! 권호영씨  언제나 사랑합니다 . 시후 시아(아들 딸)도 사랑해~



몇년동안  거제에서 일하다가 고향 진주로 발령받고 열일하고있는 집배원입니다

(거제 -> 진주. 연고지 신청.  전근  집배원들은 옮기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운이따라줘야 하거든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적응한지 7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처음에 진주로 갈수있게 됬다는 소식에 들떠서 부랴부랴 혼자 진주로 왔습니다.

차차 집이랑  가족들 옮길 계획이었는데(아들.딸 전학, 와이프 이직) .코로나가 심해지는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지내는 처지가 되어버렸네요(아들 딸 와이프는 거제집에  저는 직장때문에 진주)


 다행히 회사에서 관사를 제공해주셔서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가족들이 많이 그립네요

평소 '밥챙겨먹는게 뭐가힘드냐' 이런생각이었는데 혼자있다보니 삼시세끼 해결하는것도정말힘드네요   

새삼 와이프가 존경스러워집니다


해마다 같이있어서 저녁엔 맛난 식당가서 분위기라도 잡았는데 올해는 떨어져서 외롭게 보내게 되었네요

(명절 전에는 우체국뿐 아니라 배달에 종사하시는 모든분 바쁘신거 아시죠? 정신없습니다  ㅡㅡ;  )


기념 선물이라도 하나보내려고 했지만 눈코뜰새없이 바빠서 그마저도 못했네요 

내일도 06시 출근이라 정신없을거 같아 이렇게 사연이나마 적어봅니다


대신 꽃다발 하나 쏴 주세요! 노래도 한곡 띄워주시구요~

'최재훈ㅡ고마워요'...

(혹시나....;;  주소.... 거제시 동문천로 33    2층 학원)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안전,예방 수칙 잘지켜서 후딱 극복합시다 

대한민국 모든분들 힘내십시요 특히 배달업 종사자분들 두배로 뽜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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