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치원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유치원 때는 왠지는 모르겠는데 화장실이 무서웠습니다.
유치원때는 화장실이 무서워서, 작은형한테 화장실을 같이 가달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작은형이 같이 가주지 않을 때에는, 싱크대 아래에 오줌을 싼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는 오줌이 너무 마려운데 화장실 가기에는 너무 무서웠고, 싱크대에서 오줌을 싸기는 할머니한테 혼날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음료수을 다 먹은 페트병에 오줌을 싸고 페트병을 버려야 하는데, 깜박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일을 도우고 와서 갈증이 났던 큰형이 음료수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새벽에 제가 한 일을 깜박 잊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내어서, 큰형에게 주었습니다.
하필 오렌지 병에 오줌을 넣어서, 저도 진~짜 오렌지 음료수인줄 알고 주었했습니다.
형은 페트병에 있는 저의 오줌을 마시고 그대로 밷어 버렸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그때부터 큰형이 저를 싫어하는 것같았습니다)
그러나 큰형은 저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어, 화장실 따위가 겁나지는 않습니다.
이상은 라디오 사연 쓰기에 채택되어 국어 선생님에게 상금을 받으려고,
어릴 적의 저와 큰형, 두 사람을 모두 넘겨버린 곤명중학교 1학년 우주현입니다. (실명을 공개하지 말아 주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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