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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소 https://youtu.be/dMZdbGqX_o4

2018년 11월 30일 양육비 안주는 나쁜 부모들 [이재경기자]

 

 

[앵커]

 

이혼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은 늘어나고 있지만,
양육비를 받지 못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가 우리 주변에도 많습니다.

오늘 MBC경남에서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첫 순서로
양육비 안 주는 나쁜 부모들의 모습을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 남편의 잦은 폭행으로 이혼한 박 씨는
혼자서 5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혼 당시 14개월 된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전 남편 때문에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소송도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 남편은 업체 임원으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양육비 지급을 미루고 있습니다.

 

박혜진/양육권
"(전 남편도) 아이 아빠고 사람인데 아이가
엄청 보고 싶어 할 것이거든요. 근데 저에 대한
감정 때문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먼저인 것 같고요."

 

혼자서 14살과 9살 형제 둘을 키우고 있는
조 씨도 4년째 양육비와 전쟁 중입니다.

조 씨의 전 아내는
아들에게 몰래 보고 싶다고 연락하면서도
정작 양육비는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 모 씨 / 양육권자
"(아빠들의 경우는) 그래도 애들을 데리고
살만한 형편이어서 그냥 (양육비 문제를)
묻어놓고 살자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여성가족부에 최근 4년 동안
양육비를 받지 못해 신고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만 6천여 건.

이 가운데 32%인 3천5백여건만
양육비를 지급받아
부모 10명 중 7명은 제대로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윤옥 / 양육비 해결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양육비는 아이 엄마가 받고 아이 아빠가
받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받아야 되는 것이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한
기본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 간의 합의이자 당연히 지켜야 할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겠다며
나몰라라 하는 나쁜 부모들.

도를 넘어선 이들의 행동은
결국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상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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