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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청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군의회 통과

[앵커]
산청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사업
찬반토론 끝에 군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예산 확보를 어떻게 할 거냐 경제성 있겠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의견들이 더 많았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두수의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케이블카 설치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데다 
250억 원으로 추정되는 공사 대금 충당 방법이 불분명하고,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건설하기를 바라는 대다수 산청군민을 위한 정책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두수 / 산청군의원
“군민들에게 들어갈 예산은 없으면서 케이블카 설치 예산은 있으신지요. 
막대한 돈을 투자하여 케이블카 설치 취지는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궁금합니다.”

안천원의원은 케이블카는 새로운 관광수요를 만들어 
동의보감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용 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방 항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힐링과 체험 명품도시로 이미지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안천원 / 산청군의원
“기존 다양한 힐링 웰리스 시설과 케이블과 연계한 산악 관광 체험 시설이 
조성되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종합 휴양관광지로)”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사업은 의원들의 
무기명 표결에서 찬성 7, 반대 3으로 가결됐습니다.

환경단체는 객관적인 외부 기관에 
경제성 재검증과 공론화를 요구했습니다.

최세현 / 지리산생명연대 의장
“경제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그걸 졸속으로 결정하고 
공인된 검증 기관에 의한 그런 경제성 검토도 아니었기 때문에 “

산청군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3년 8월까지 국비와 도비, 군비 등 
2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의보감촌 주제광장에서 왕산을 잇는 
1.87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산청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반대주민을 설득하고 
공사 예산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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