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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광화문집회 600명 참석 추정... 코로나 확산 비상

[앵커]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19 확진 환자들이 
대거 나오면서 전국이 비상입니다

이 교인들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등에 대거 참석했는데 
경남에서도 600명 정도가 참석한 걸로 추산돼, 
코로나 19 재확산이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온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하자
창원시 공무원들이 승객들 체온을 잽니다. 

삐~

수도권뿐 아니라 경남과 인접한
부산 쪽 승객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 겁니다. 

엄현숙 / 창원시 버스행정당담
“마스크 꼭 착용하고 계시고요. 앞에 나가시면 소독실이 따로 있거든요
한 번 들어갔다가 나가주세요.”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가 전국적으로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남에서도 현재까지 47명이 방문한 걸로 추정됩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26명이 음성, 1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고
나머지는 연락이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진단 검사를 꼭 받으실 것을 강력하게 설득하고 있고요. 
만일 끝까지 검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검사 거부의 이유가 되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것을 증빙해 줄 것을…”

특히 우려되는 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 교인들이 다수 참석했다는 것.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경남에서 전세버스 17대, 
모두 600여 명이 참가한 걸로 경남경찰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진신고한 경남 참석자는 217명으로
경찰 추산치의 1/3 수준이어서 적극적인 신고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서울사랑교회 방문자와 광화문 일대 집회 참가자에 대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이력을 숨길 경우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기한 내 검사받지 않고 확진되면) 바로 고발이 되고 고발로 인해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피해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상권을 청구해서 모두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명단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질병관리본부에 강력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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