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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가
추진 7년 만에
첫 입주 기업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개발 주체가 올해 5월에
민간 사업자에서 하동군으로 바뀌었는데,
지방채까지 발행하며 군민 부담을 지운만큼
기업 유치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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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가
지난 5월부터 민간에서
하동군이 직영하는
공영개발로 바뀌었습니다.
민간 사업자의 대출금 2천 260억원을
하동군이 대신 갚고 사업권을 가져온 겁니다.
군민 부담이 될 천 3백억원의 지방채까지
발행한만큼 기업 유치에 대한
부담은 더 커졌는데,
첫 번째 입주 기업이 나왔습니다.
초저온급속동결 기술력을 갖춘
그린 뉴딜 식품기업인 경남QSF입니다.
이 기업은 대송산단 6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천 5백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 목표로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를 짓습니다.
◀SYN▶양원돈 경남QSF(주)대표
"하동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를 수 있는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동을 선택했고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첫 발은 내디뎠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규모 발전회사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추가 분양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얼마나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지 미지숩니다.
◀INT▶윤상기 하동군수
"4개에서 5개 업체가 지금 (추가 분양) 협의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그래서 연내에는 적어도 3개에서 4개 업체가 기공식을 해서.."
대송산단 산업용지의
3분의 1이 넘는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받을 수 있을 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하동군은 수소 산업 투자기업에 최대 100억원
지원 등의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올해 분양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