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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중요기록물 도민 품으로

[앵커]
국가기록원에 있던 경남의 중요기록물들이
도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첫 이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22만여 권이 경남으로 돌아오는 건데요

도청 변천사와 거창 양민학살 조사 자료 등
중요기록물들도 포함됩니다.

이송 현장을 이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중요기록물들을 실은
5톤 탑차가 경상남도기록원으로 들어옵니다.

짐칸이 열리고 연구사들이
기록물 상자를 서고로 옮깁니다.

최적의 문서 보관을 위해 섭씨 18도, 습도 50% 안팎을 유지하는
서고에 경남의 기록물들이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지난 1976년 당시 김해군 토지대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7개 시*군 기록물들로, 경남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기록물 8만 3천 권을 오는 25일까지 1차로 이송합니다.

원시내 / 경상남도기록원 기록정책담당
"김해시에서 당초 76년에 생산한 것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했었던 것을,
국가기록원에서 보존하고 있던 걸 다시 저희 경상남도기록원으로 재이관을 해서..."

국가기록원에서 보존하던 중요기록물들을
이처럼 자치단체로 이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경남도청 이전 역사와
거창 양민학살 당시 조사자료 등 귀중한 기록물들이 도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곽영준 / 경상남도기록원장
'기록 자치'라는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도민들의 알 권리라든지
신속한 정보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남기록원은 1차분 8만여 권에 대해선 올 연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목록을 공개해 직접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화도 순차적으로 추진합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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