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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재료연구소 연구원으로 승격

[앵커]
우리나라에 소재 전문 연구기관.
바로 창원에 있는 재료연구소입니다

선진국들은 소재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정부 산하에 독립기관으로 두고 있는데,

재료연구소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다 보니까
한계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 재료연구소를 독립기관인 연구원으로 승격시키자는
노력들이 이어졌는데 관련 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하는 
법률안이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17년 박완수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이 
잇따라 법안을 발의한지 3년 만입니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재료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재료연구분야를 
선도해왔지만 기계연구원의 부설기관이라는 한계로 인해
예산이나 인력, 연구 자율성 등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독립연구기관으로 승격되면서
독자적인 소재연구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한국에 수출하지 못 하도록 제한하면서 소재 전문 국가연구기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터라 원 승격의 의미가 더 큽니다. 

이정환/재료연구소 소장
"재료연구가 여러 기관에 나눠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파편적이고 분절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종합, 기획, 정책수립을 해서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정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이 되는..."

재료연구원 승격을 위해 노력해온 경상남도와 창원시, 
지역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계와 항공, 자동차, 조선 등 소재가 중요한 중공업이 
경남의 주력산업인 만큼 재료연구원 승격이 국내 산업은 물론이고 
경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
"그동안 제조업을 45년 해왔는데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제조업도 신제조가 필요하고 
그 신제조는 새로운 소재들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신소재들을 많이 개발해 주실 것을..."

재료연구원 승격으로 창원시가 진해 첨단연구단지에
추진하던 제2재료연구원 건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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