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구의
법정 토론회도 같은 시간 끝났습니다.
공약과 자질 검증부터
지역 현안까지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김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주도권 토론부터,
열띤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하귀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4년 전에 윤 후보님이 M-city로 마산을 발전시키겠구나,
엄청 기대하고 찍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까?"
윤한홍 / 미래통합당 후보
"주민들이 반대를 한다든지, 근로자들이 아직까지
동의를 못해 주면 하지 않겠다, 그 때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죠?"
윤한홍 / 미래통합당 후보
"남부내륙철도 라든지, 마산역 광장 조성, 이런 공약을 보니까,
사실은 제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허무맹랑한 이야기입니다"
하귀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노선을 직선으로 조금만 더 당겨오면, 우리 마산권이
같이 발달할 수 있고, 마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이면 갑니다"
상대방의 자질을 검증하는 토론에선,
더욱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한홍 / 미래통합당 후보
"같이 사인을 해줬다라고, 서명을. 해주면서 (메트로시티)
주민들의 뜻과 다르게, 건설업자 편을 들면서 무마를 한 거예요"
하귀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들이 이미 정한 내용을 썼고, 제가 입회인으로 (서명)했습니다.
변호사 본연의 일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귀남 / 더불어민주당 후보
"3번이나 축전을 보내고, 보좌관까지 참석한 것은 신천지에 대해서 동조하는
마음이 있어선가요? 아니면 그 오해와 편견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윤한홍 / 미래통합당 후보
"우리 비서관이나 보좌관들이 많은 축전 요청이 오니까,
받아서 의례적으로 간 것이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한편 후보자 연설에선 우리공화당 조민기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출과 명예회복을,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양희 후보는 중산층 부흥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 NEWS 김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