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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실상 2.5단계... 이번 주말이 고비

[앵커]
집단감염이 잇따라 이미 경상남도에
거리두기 상향기준이 2.5단계
수준을 훌쩍 넘긴 진주시

종교시설 집합제한에 이어서
실내체육시설에 집합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확산차단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유흥, 종교, 체육활동에 2.5단계 수준에 거리두기를 적용한 겁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24명,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면 확진자 수가 
경북 경산시에 이어 전국 두 번쨉니다. 

단란주점 고리의 지인모임, 음식점, 노래연습장, 
교회, 통근버스까지 4월에만 집단감염이 다섯 차례, 

감염 사태가 언제 어디서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박기수 /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잠재 환자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유추되고 있고요, 
누구든지 내가 걸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새로이 가져야..."

진주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라이브 형태의 음식점을 
집합금지하고 종교시설의 집합을 제한한 데 이어 
모든 실내체육시설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감염 사례가 잦은 유흥, 종교, 체육 활동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2.5단계 수준으로 올린 겁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대상 실내체육시설은 35개 종목 584개소이며,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됩니다.”

진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시민 313명에 1명꼴로 886명에 
1명인 경남 전체보다 감염 비율이 3배 가까이 높지만, 
방역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대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증상이 있으면 검사 받기 등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가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박기수 /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마스크는 무조건 쓰야 한다, 이런 것을 사례 위주로 
분석을 해서 시민들에게 홍보해야 하지 않을까..." 

한편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34명,
진주와 사천 각각 7명, 김해*양산 각각 6명, 창원 5명, 
통영 2명, 밀양 1명으로 산발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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