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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안 멸치잡이 본격 시작

[앵커]
우리나라 멸치 어획량의 60%를 차지하는 남해안에서
멸치잡이 선단이 금어기를 끝내고 오늘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수온 영향으로 어장 형성이 잘 돼서
어획량이 늘 걸로 보입니다.

부정석 기자가 조업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앞바다.


멸치잡이 배들이 삼각형 모양을 유지한 채
그물로 바다를 훑습니다.

30여 분 뒤,

양 갈래로 나뉘었던 배들이 다시 만나
그물을 끌어 올리자

그물 안은 은빛 멸치들로 가득합니다.

산란기인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
금어기를 끝내고 다시 멸치잡이가 시작됐습니다


강흥순 / 멸치가공선장
“첫 출어에 그렇게 많을 것이라고 예상은 못 했지만 그래도 나와서
이 정도라도 어황(어획량)이 괜찮으니까 기분 좋습니다.”

잡아 올린 멸치는 펌프를 이용해
가공선으로 옮겨 실은 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곧바로 삶습니다.


수협은 올해 위판 목표를 지난해보다
120억 원 많은 1천억 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정창진 / 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지도경제상무
“예년보다 수온이 좋고 작황(어획량)이 좋기 때문에 (위판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조업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멸치는 우리나라 전체
어획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어기를 끝내고 다시 조업을 시작한 남해안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9개월 동안 계속됩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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