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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부피가 크고 폭발 위험성이 있어
장기간 보관하거나 이송하기 힘들다는 게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 국내 한
연구진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는데,
수소 보급을 크게 확산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영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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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일러에 기체 수소를 압축한
강철 재질의 수소 튜브가 실려 있습니다.
무게만 20~30톤 정도.
압축 수준도 700배에 달해
폭발 위험성 문제가 늘 제기돼 왔습니다.
전기연구원 연구팀이 이런 한계를 극복한
'액체수소 생산과 장기간 저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CG1]
//수소 가스를 영하 253도로 냉각시키면
액체로 바뀌는데, 부피는 기체 보다
800배 작아집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만큼 다시 증발하지 않도록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게 핵심입니다.//
◀INT▶ 고락길 / 책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전력기기연구본부
"액화가 멈춘 상태에서 보관 중에 다시 기화가
돼서 압력이 높아지면 이를 다시 재응축함으로써 액체수소로 만들어서 (장기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고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체로 가속화 시키는 열교환기가 장착 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S.U)
이런 수소차 2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1.5kg을 이송한다고 했을때 액체수소가
수소가스 보다 이송 효율성이 7배 높았습니다.
연구원은 기술을 이전하면
저장 용기와 밸브 등 수소 관련 부품 생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 하동우 센터장
/한국전기연구원 신재생전력응용연구센터
"연료를 가볍게 밀도 높게 가지고 다니면서
운송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어디에나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나 선박,기차 등에 활용될
액화 수소 기술은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와 결합돼
탄소중립에 필요한 '그린액화수소' 로도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