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C경남 NEWS

(R-부산)부산 대형병원 석면자재 방치

◀ANC▶ 석면사용실태가 지역을 가릴 것없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경우 환경단체가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병원이 석면에 노출돼 있고, 일부에서는 병실에까지 여전히 석면자재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부산과 대구,광주,대전의 종합병원 16곳에 대해 환경단체가 석면사용실태를 조사한 건 지난달말 16곳 모두에서 석면이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선 부산대와 동아대, 고신대 개금백병원이 조사대상이었고 특히 동아대와 개금백병원에선 병실에서도 석면 천장재가 확인됐습니다. 병원에서 수집된 석면 샘플엔 백석면이 최고 7%까지 나와 기준농도인 0.1%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INT▶ "백석면이 공기중으로 날리면 건강에 위협..." 특히 석면자재가 파손되면 위험성은 더 커집니다 (S/U)(조사단체가 파손부위 개수로 석면위해등급을 평가한 결과 부산에선 유일하게 인제대 개금백병원이 '높음'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400여곳의 파손 부위가 발견돼 조사대상 병원 중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 병동 복도는 물론이고 병실에서조차 깨진 석면 천장재가 쉽게 발견됐습니다. 병원측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병원내 석면지도를 작성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병원의 석면관리실태를 외부에 공개하고 석면자재도 빨리 철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