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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22명 당락 뒤바뀐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왜?

◀ 앵 커 ▶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둔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는데
응시자 22명의 당락이 바뀌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서윤식 기자..

◀ 리포트 ▶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직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 진주시시설관리공단.

24명 채용에 5백명 넘게 지원했습니다.

열흘 전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합격자가 공개됐는데
40여 분 후 긴급 공지와 함께
이 내용이 갑자기 삭제됐습니다.

4시간 후 합격자 재공지에서
무려 22명의 당락이 뒤집혔습니다.

채용 과정 일체를 대행하는 업체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응시자의 점수가 뒤섞이면서
합격자도 뒤바뀐 겁니다.

진주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직원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맡겼습니다.

대행업체 선정도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겼습니다.

◀ INT ▶진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공정한 입장에서 전문업체에 모든 것을 위탁해서 추진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당락이 바뀐 응시자 22명에겐 경위를 알리고
원하는 응시자에겐
답안지와 시험 점수도 공개했습니다.

진주시는 이 업체에 대해
입찰제한업체 등록과 계약금액 감액 등
행정제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INT ▶진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
(2년간 (입찰) 참여를 못하도록 돼 있어요. 우리 진주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응시생들의 혼란과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사례는 후속 법적 대응까지
공공기관의 매뉴얼로 남겨질 예정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ND ▶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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