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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출생아 수 감소 심각..김해 어린이 대중교통 전

◀ 앵 커 ▶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지역소멸위기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김해시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의 대중교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김해시가 오는 3일부터
대중교통 어린이 요금을 전면 무료화합니다.

하동군 100원, 거창군 500원 등
도내 군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할인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면 무료화는 김해시가 경남에서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만 6살부터 12살까지 어린이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750원에서 1,250원인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 5살 이하의 영유아는 부모와 함께 탈 경우
시내버스는 1명, 경전철은 2명까지
무료입니다.

치솟는 물가에 공공요금까지 들썩이는 요즘
시민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 INT ▶이아광/김해시
\"가계의 부담이 조금 덜하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 인근의 도시라든지 김해 시내를 자주...\"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정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선
적지 않은 도움입니다.

어린이들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그만큼 자동차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 INT ▶박춘미/김해시 대중교통팀장
\"이번 대중교통 어린이 요금 무료화는
어린이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기에
교육하여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정책이자 저출산 시대의 복지정책의
첫걸음...\"

김해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르신까지 대중교통
무료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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