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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3인 "내가 적임자"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오늘 부산 MBC에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갖고

동남권 관문 공항 등 부·울·경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부·울·경 주요 현안을 놓고 집중 토론을 벌였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각자 해법을 내놨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방은 집값이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소하려면 균형 발전을 강력히 추진해야 합니다.”

김부겸 / 미주당 당대표 후보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이 한 주택 갖겠단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부동산 가지고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박주민 / 민주당 당대표 후보
“경기도가 주장하는 기본주택 또는 예전에 민주당에서 주장했던
환매조건부 분양정책 등 새로운 분양방식도 고민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와 관련,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박주민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중앙정부에서 대규모로 조성하는 거도 필요하지만 각 지역에
지역형 뉴딜펀드를 만들어서 각 지역에 맞는, 또 필요한 곳에…”

이낙연 / 민주당 당대표 후보
“해양수도 부산으로 부상하려고 하는 부산의 꿈을
한국판 뉴딜계획과 접목을 시켜서 사업도 조정을 하고…”

김부겸 / 민주당 당대표 후보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서 거기서 자생적인
연구·생산·문화·교육·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틀을 만들면서…”

부·울·경 최대 현안인 '동남권 관문 공항'에 대한 소신도 밝혔습니다.

김부겸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말로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성장의 동력이 될 어떤 지역,
지금으로 봐선 가덕도가 제일 많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박주민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앞으로는 갈등 없이 가덕도 신공항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부에 계신분들께 감히 제안을 드리자면 여러 고려가 있겠지만
먼 미래의 확장성을 보고 가덕 신공항으로 선택해달라…”

다음 달 29일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부·울·경 지역 후보 합동연설회가 내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MBC NEWS 조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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