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경남 거창군에 모여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건설을 호소했습니다.
경제성보다는 국민 대통합과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고속화 철도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총 길이 203.7km에 경남북과 대구, 광주 전남북 등
6개 광역 시*도를 거치며 거주 인구만 970만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경제성이 0.483으로 낮고
4조 850억 원의 예산이 든다는 이유입니다.
그러자 경남북과 대구, 광주, 전남북 등
6개 시*도지사가 거창군에 모였습니다.
동서 화합과 국민 통합을 위한
대통령 선거 공약인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빠진 건 실망스럽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영호남 상생 공약이고 국정과제에 들어가 있고 명분도 실익도
분명하고 또 지역에서 시도민들이 수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김경수 지사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침체한
서북부 경남 지역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특히나 우리 거창 함양 합천 서부경남 지리산권의
낙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철도입니다.”
시*도지사들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제성이 낮은
호남고속철도와 동서 고속화 철도도 계획됐다며
달빛내륙철도 계획 반영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0년간 중장기 철도 건설
구상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