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낙동강벨트의 격전지인
양산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거친 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시 평산마을.
유세차량에 올라 이 곳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거친 말을 하는 모습이 한 유튜버의 영상에
담겼습니다.
◀ SYNC ▶양산시갑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문재인 XXXX\"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인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진보당 경남도당은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영석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후보의 이번 행위는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과 자신의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전형적인 갈라치기 정치인의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 INT ▶이병하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 공동대표/
\"윤 후보는 자신의 전임 대통령에 대한 모독 및 살인교사 수준의 발언에 대한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문 전 대통령님과 전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윤영석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CG]
윤 후보는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시고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양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벨트인 양산갑에서 발생한 막말 파문,
선거 막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