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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1,200년 전통 야생차 수확..축제도 열려

◀ 앵 커 ▶
봄 기운이 완연한 남녘에서는 요즘
1천 200년 전통을 이어온
야생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동해가 없었고, 봄비도 때마침 내려서
작황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다음 달에는 야생차 축제도 열립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 리포트 ▶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넓게 펼쳐진 초록의 야생차밭.

파릇 파릇 돋아난 어린 찻잎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봄비가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를 지나 따는 ‘작설’입니다.

◀ SYNC ▶하근수 따신골 녹차정원 대표
“찻잎이 아주 싱싱하고 또 잎이 건강합니다. 어떻든 이 것은 자연이 주시는 선물이니까..\"

소나무 숲에 만든 또 다른 야생차밭.

소나무가 햇빛을 적절하게 차단해,
덟은 맛이 적은 최상품의 찻잎을 수확합니다.

◀ SYNC ▶하근수 따신골 녹차정원 대표
“찻잎이 연록 색깔이 더 진합니다. 그리고 차를 만들어서 드시면 단맛이 더 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동해가 없었고 봄비도 때마침 내려서
올해 차 생산량은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따낸 찻잎은
무쇠솥에서 여러번 덖고 비벼서 말립니다.

1천 2백년동안 전통 제조 방식을 지켜온
하동 야생차는
해마다 천 톤 이상을 수확해
평균 2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다양한 야생차와 세계차를 맛보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야생차 축제도 열립니다.

◀ INT ▶강도남 하동군 농산물축제TF팀장
“젊은 차 마니아층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고, 또 수도권에 있는 마니아층들이 저희 다원에 와서 즐길 수 있는..\"

하동 야생차는
전통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스타벅스와 세계 20개국에 수출도 하고,
다원으로 꾸며
도시민의 힐링과 사진찍기 명소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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