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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창원국가산단]세탁기*냉장고부터 K9 자주포까지.

◀ 앵 커 ▶
'창원국가산단' 기획 뉴스 시간입니다.

창원산단 제품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세탁기와 냉장고, 티코는 물론
k9 자주포까지 다양한 제품이 생각나실 텐데요

오늘은 창원국가산단을 대표하는
'히트 상품'들을 살펴봤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원조 히트상품은 가전제품입니다.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사가
1976년 산단에 창원1공장을 세웠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뿐 아니라
당시 첨단제품인 1세대 에어컨과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기술의 상징 금성\"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서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2공장과 R&D연구센터에 이어
최첨단 친환경 지능형 자율공장 건립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INT ▶박현상 수석 계장/LG 스마트 파크
\"(80*90년대엔)만들면 바로 팔리는 그런 시대였다면 지금은 굉장히 잘 만들어도 고객의 불만이 많고 어려운 점이 굉장히..이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되는 그런 게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경차의 역사도
창원에서 시작됐습니다.

대우조선공업이 1991년
창원국가산단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세워
티코와 다마스, 라보 등
저가형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특히 티고는 출시 1년 만인 1992년
누적 판매량이 4만대를 돌파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2000년 9월 단종될 때까지
국민차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 INT ▶김기환 조사홍보팀장/창원상공회의소
\"일반 서민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를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 이제 가장 큰 특징이고..월급에 두 달 수준이면 살 수 있는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국민 일상뿐 아니라
산업 설비와 기계 제조 분야에도
히트 상품이 적지 않습니다.

옛 두산중공업과 그 전신인 한국중공업에선
선박용 엔진과 각종 발전설비,
해수담수화 설비 등 국내외 산업 설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최근엔 K-방산의 핵심 제조 산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방산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주항공분야 기업들도
핵심 기술과 완성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INT ▶김기환 조사홍보팀장/창원상공회의소
\"부분품들을 생산하는 후방 지원 기업들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또 인근 지역으로 산업단지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볼 수 있겠죠\"

이같은 다양한 히트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생산액만 60조를 넘어선 창원국가산단.

50돌을 맞은 지금도 창원국가산단은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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