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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위 월례회 발언내용(2018.11)

 

 

 

- 33회 차 회의

 

박영선 위원장

: 이달 회의에서는 보도부문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포커스 인에 대한 생각을 함 께 이야기 해보기로 했으니 편안하고 자유롭게 저마다의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좋 겠다.

 

진수현 의원

: 제가 먼저 이야기 해 보겠다. 먼저 기획의도를 확인하느라 홈페이지를 보니 오타 가 눈에 띄었다. 관심 있는 시청자들이 찾는 곳이니 빨리 수정해주셨으면 한다.

 

포커스 인을 통해 무엇보다 이슈가 된 일에 대해 뉴스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세한 팩트 체크와 함께 현안의 본질에 접근하기보다 진행자가 질문만 던지고 빠져버리는 느낌이라 대담이라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21, ‘창원, 왜 특례시인가?’에서 진행자의 질문은 분명 달랐지만 답변은 별다른 내용의 변화 없이 반복되는 듯해 아쉬움을 더했다.

28, ‘경남학생인권조례의 쟁점을 다루면서 진행자와 박종훈 현 교육감, 기자 1 명이 반대 입장의 의견을 정리해 전해주는 형태였다. 분명 논란이 있는 내용이었 지만 교육감이 조례를 제정하려는 입장이니 제정반대 측을 대변할 인물이 함께 초 대됐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으로 앞으로 어떻게 추진될지의 과정 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박영선 위원장

: 예리한 지적에 감사한 마음이다.

인권조례제정부분의 지적은 진위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반대의견 측은 섭외가 어 려웠나? 찬성 쪽 패널만 스튜디오에 모신 느낌을 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제 정의 필요에는 충분히 동의하면서 홍보의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기 획 프로그램으로 다시 취급하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포커스 인애초의 형식이 토론이 아닌 대담이었다. 본래 이해당사자 양측의 의견을 비교 분석하는 찬반 토론의 장이기 보다 특정인의 입장을 객관적인 시각에 서 묻고 주관적인 답을 듣는 그런 형식이었다. 그러다가 지금은 얼마간 어정쩡한 지점에 이르러 있음을 안다. 발 빠른 변화를 시도하기에는 스튜디오 환경이나 내 적 여건 등 여러모로 수월치 않은 부분이 있다. 좀 느리겠지만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당부 드린다.

 

 

장선숙 위원

: 녹화를 언제 하는지, 주제 선정의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 주의 이슈가 되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찬반으로 진행되지 않으니 다이내믹하지 않아 아쉬웠다. 상반되는 의견이 제시되지 않아 아무래도 흥미유발의 요소가 적고 홍보 위주의 그 저 그런 프로그램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

 

질문을 정리해 보니 서론, 본론, 끝맺음으로 시각이 한 방향에서만 제시될 수밖에 없는 구성이라 의도를 갖고 소개하는 느낌이었다. 물론 스튜디오에 출연한 기자가 반대의견을 정리해 주어 나름 바람직했지만 쟁점이 되는 그날의 주제에 대해 반대 되는 내용도 진행자가 직접 질문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테면 남북교류의 주제에서 교류 뒤에 올 수 있는 상황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지 고 반대의견이 있을 경우 왜 그런 견해가 가능한지 등을 설명해주면 좋을 것이다. 대중이 보고 싶고 궁금해할만 한 것들이 건드려져야 시청자가 누리는 후련함이나 재미 또한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도 신선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녹화는 전 주에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 주 전에 이루어진다. 화급 을 요하는 주제의 경우 변수는 있을 수는 있겠지만 뉴스나 스튜디오 종합물처럼 생방이 아닌 사전 녹화이니만큼 방송사의 사정상 안전하게 미리 제작완료하게 된 다.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과 아이템 선정, 시청자의 소구력 확보를 위해서도 좀 더 고민하겠다.

 

 

박영선 위원장

: 저는 오히려 주제 선정 면에서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느꼈다. 남북교류나 학생인권 조례 모두 다뤄봄직한 최근의 핫 이슈였기 때문이다.

다만 대담에 있어서 조례전체를 한번 자막으로든 화면으로 띄워서 시청자에게 소 개해주면 좋았겠다. ‘행정사무감사를 다룬 편에서는 의회가 구성되고 첫 감사여서 인지 여야의원의 입장을 모두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대담프로그램 자체가 다소 딱딱할 수 있는데 진행자의 손이 사실 많이 부자연스러 워 거슬렸다. 손을 가릴 수 있는 소품(꽃꽂이 등)을 활용해 봐도 좋겠고 탁자를 원 형으로 해보면 분위기가 한층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애정 어린 지적에 감사드리고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종하 위원

: 다시보기를 통해 세 편을 시청했다.

사무감사편에서는 배경화면이 내용과 관련 없는 장면이라 관련성 있는 화면이 제시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학생인권조례는 전반적으로 찬성 쪽 의견들만 전달되는 느낌이라 그 내용을 떠 나 왜곡된 인포메이션의 전달로 비칠 우려가 있었다. 차라리 경남교육감 취임 100이 더 적절한 소제목이 아닐까 싶다.

남북교류편은 진행하는 느낌이 처음엔 의지를 가지고 관심을 두어봤지만 식상 하고 지루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등가의 법칙에 맞춰서 시청자가 균형감각을 지니고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인터뷰이 를 초청했으면 좋겠다. 또한 위원장님의 말씀처럼 테이블이 원탁으로 개선됐으면 좋겠고 질문과 대답의 과정이 채널을 돌아가게 하는 지루함이 있으므로 충분한 고 민이 필요해 보인.

 

지적하신대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변명 같지만 현재 방송하는 스튜디오가 8년 된 상태다. 테이블과 스튜디오 환경을 새롭게 바꾸려고 작업 중에 있는데 비용만 2억이라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원종하 위원

: 그리 큰 비용이 든다니 놀랍고.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무리 없이 개선될 수는 없 을지, 걱정스런 마음이다. 아무튼 휴일의 편안한 시청시간에 맞춤하게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영선 위원장

: 출연 패널 수는 정해져 있나?

 

아니다, 하지만 스튜디오 세트 환경상 진행자 포함 3명이 최대치다. 현재 제작중 인 세트로 교체할 경우, 최대 5명은 출연이 가능해질 것이다.

 

원종하 위원

: 행정부지사가 굳이 남북교류편에 출연할 이유가 있었나?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쪽의 분이 나오셨기 때문에 최근 ‘10.4 선언’ 11주년 공동기 념행사로 북한을 다녀 온 부지사의 이력이 일종의 상징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박일현 위원

: 포커스 인이란 제목에는 오히려 한 명 두 명의 집약된 출연자가 어울리지 않나 싶다. 패널 수가 늘어나면 적절치 않을 듯하다.

 

11, 본방사수로 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편을 봤는데 도와 함께 일을 하는 입 장에서는 시의 적절하게 방송에서 취급해준다는 느낌이었다. 도민전체의 행복과 안녕에 직결돼 있는 만큼 두 양대 대표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내용 면에서 도 바람직했다.

 

출연한 두 사람 모두 조례에 대해서는 관심을 표명했고 중간 중간 보이는 화면도 나름 좋아보였다. 다만 도의원이라 해도 일반 시청자가 다 알 수는 없으므로 중간 에 화면에 잡힌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자막 안내가 더 있었으면 했다. 또 한 어느 당 대표가 얘기를 할 때 들고 있던 빨간 볼펜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무척 거슬렸다. 다른 출연자는 검정 펜을 얌전하게 들고 있어서인지 얘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내년에 경남도의 부서개편으로 경제계가 생겨나는 걸로 안다. 우리가 관심을 가 졌으면 하는 부분, 이를 테면 공유경제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히 다뤄 줬으면 한다.

 

옳은 지적에 고마운 마음이다.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정명진 위원

: 홈페이지 프로그램 다시보기에도 각 꼭지별로 짧은 설명이나 해설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진행자나 출연자 모두 남자여서 계층과 성별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좀 필요치 않을까 싶고 백지화 됐지만 지리산 댐과 관련해서도 언급하는 이가 아직 있고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등 서부경남지역민이 관심사가 적지 않은 데 지역민의 관심사를 적절히 살펴서 다뤄 주면 좋겠다.

 

아침이어선지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좀 밋밋한 느낌이고 출연자에게 마지막 꼭 한 가지 질문이라든지 특별한 꼭지하나를 만들어서 프로그램 안에서 프로그램을 특징지을 수 있는 일종의 트레이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고 휴일 아침 꼭 찾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김태린 위원

: 본방을 사수하기엔 방송 시간대와 분량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알고 싶던 내용이 많아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 게 알려주고 싶어졌다.

 

앞서 지적이 있었지만 그렇게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너무 밋밋하고 재미없는 이 유가 어쩌면 진행자가 질문을 하면 패널이 하고픈 말을 하는, 지극히 단순한 형식 에 있지 않나, 싶다. 바꾸어 말하면 질문 자체가 패널이 말하고픈 내용으로 미리 약속된 느낌이랄까. 같은 이유로 함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의 궁금증에 제대 로 부응하는 예리하고 감각적인 질문이 아쉬웠다. 한편으로 패널이 모두 남성이라 좀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진행자는 방송에 있어 역량과 커리어를 갖춘 여성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덧붙여 현재 진행자의 호흡습관도 스스로 잘 모니터링을 해서 적절히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다시보기에는 꼭지별 간단한 설명을 곧바로 반영토록 하겠 다. 잘 모르시겠지만 이 프로그램의 직전 진행자도 그 이전 진행자도 여성 외부 인사였다. 실제로 지역적인 여건상 진행자는 물론 출연자 섭외도 녹록치 않다. 아 이템이나 구성·제작 방식의 문제보다 어쩌면 출연자의 비중이 결코 적지 않은 것 이 대담 프로그램이라 한계를 많이 느낀다. 제작진들과 더 고민하겠다. 내외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잘 지켜봐 주시고 좋은 말씀 더 부탁드린다.

 

장선숙 위원

: 프로그램의 주제, 아이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아침시간이고 휴일이니 온 가족이 다 집에 있는 시간이다. 이런 경우, ‘내 가족과 관련이 있거나 내게도 해 당이 되는, 그런 관심사를 다뤄주면 좋지 않을까. 이를 테면 최근의 거제 폭행사 건처럼 내게도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어떤 문제에 대해 방송이 끔찍하지만 예방의 차원으로 접근해서 세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그런 위기상황에 놓였을 때 현명한 대 처법 등을 소개하면서 함께 고민하는 내용을 담아 낼 수 있다면 지역시청자의 관 심을 한층 수월하게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지역의 상황이나 관심사 가운데 되도록 지난 주제보다는 최근의 내용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사건의 경우 현재까지는 범행동기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곧바 로 아이템으로 취급하면서 방송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엔 한계가 있었고 취 급하기엔 상당한 위험부담이 있었다. 곧 첫 공판이 열리니 그 이후에는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윤승언 위원

: 우선 포커스 인이 사람이 중심인지 이슈가 중심인지 묻고 싶다.

아이템의 시의성으로 판단할 때 이슈가 중심이 된다면 토론이, 사람이 중심이라면 대담이 적절할 테지만 패널이 지닌 흥미로운 뭔가를 끌어내는 진행자의 역량, 결 과적으로 연령 면에서도 적당히 나이를 먹은 유능한 진행자가 중요하리라는 생각 이다. 다양성과 형평성 모두를 고려해서 무게중심이 제대로 서기를 바란다.

 

 

솔직히 그 답변은 간단치 않다. 인력적인 내부의 한계 속에서 의무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떠밀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제한적인 재원과 인력으로 인해 토 론이 아닌 대담을 선택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사람이 아이템 선정에 있어 중 심이었던 경우는 적은 편이었고 대체로 이슈와 사람을 넘나드는 형태로 보시면 좋 겠다. 더욱 노력하겠다.

 

박영선 위원장

: 대담의 묘미는 진행자가 출연자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홍보하듯 떠벌이거나 사 람 자체에 지나치게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끌어낼 때 극대화 되리라는 생각이다.

 

장선숙 위원

: 다른 위원님들과 방송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듣다보니 진행자도 상당히 버 겁고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조혜연 위원

: 사실 관심 없는 주제는 잘 안 보게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갔던 학생 인권조례제정편을 봤다. 우선 패널의 발언과 관련해서 제시된 화면이 내용과 맞 지 않아 어색했다. 동성애 등 머리가 갸웃해지는 언급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설명 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앞에서 다른 위원님도 지적하셨지만 조례전체 내용을 자막으로라도 화면에 띄워주었으면 좋았겠다.

창원 특례시편에서는 중복되는 언급이 너무 많아서 40분 집중도 힘들었고 이후 론 지루해서 졸리기까지 했다. 따라서 생소하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따로 요점 정리해서 자막으로 제시해 주게 되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한층 집중도 잘 되고 이 해하기도 훨씬 수월할 것이어서 제안하고 싶다.

 

진수현 의원

: 특히 횡설수설하는 패널의 경우에는 요점정리 자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박영선 위원장

: 창원 특례시편은 사실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창원의 특례시 전환이 마··진 의 주민들에게는 당연히 예민한 관심주제겠지만 타 지역에서는 관심이 없을 듯한 데 어땠을지?

 

그건 그렇게 볼 것만은 아니다. 특례시 전환이후, 창원이 경남도에서 빠져 나간 다음에 반대급부로 발생하게 될 다양한 현상들, 이를 테면 도세가 줄고 예산정책 의 변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넉넉하게 짚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적절한 자막의 활용 등 지적하신 부분들을 잘 염두에 두고 적극 반영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민의 사랑은 물론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소수의견이 의미 있는 여 러 상을 받으면서 칭찬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창사50주년을 맞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준비해 온 각종 특집프로 그램들이 속속 방송되고 있다.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박영선 위원장

: 수상을 축하드리고 특집 프로그램들은 기대가 된다. 다시보기로도 볼 수 있을 테니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은 회의 때 의견을 나눠 봐도 좋겠다.

 

 

 

 

 

 

<정리 : 2018.11.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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