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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3회 차 회의

 

 

박영선 위원장

: 갑자기 쌀쌀해졌다. 진주에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계절,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길 바란다. 하지만 변함없이 어려운 시기임을 안다. MBC경남을 응원하는 시청자위원들이 있으니 모두들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주제인 뉴스투데이를 중 심으로 보도물 전반에 대한 말씀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다.

 

 

김은구 위원

: TV를 보기 힘든 상황이라 사실 숙제하듯 최근 것만 봤는데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이상훈 기자의 돼지 열병관련보도는 방호복도 잘 챙겨 입고 전염병 의 심각성을 퍼포먼스 느낌으로 잘 전해주었다고 본다.

 

 

박영선 위원장

: 특별한 지적 없이 전반적으로 다 잘 되었다는 말씀으로 알겠다.

 

 

정명진 위원

: 시간이 다소 짧긴 하지만 916일 소수의견에 나온 도립예술단 창립관련 보도는 서울 경기 다음으로 연극인이 많은 경남연극계의 위상을 알 수 있었고 실패하지 않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방향을 고민한 바람직한 보도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진행은 많이 부자연스러워 아쉬움을 남겼다. 아나운서들도 좀 서툴게 느껴졌지만 그들이 들고 있는 카드크기도 너무 커서 어색했고 펜을 들고 있거나 리모컨을 들고 있는 모습도 그리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날씨 꼭지가 대체로 두세 꼭지 이후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뒷부분 에 배치하는 게 흐름 상 더 낫지 않을까 한다. ‘경남 고용동향 소폭 개선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의 개선이라는 건지 수치가 함께 제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 고향 소식의 경우, 광고성은 가능한 뒤쪽으로 배치됐으면 싶고 그것은 라디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안심전환대출관련 보도는 내용은 좋았지만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함께 제시되면 어떨까, 생각되었다.

 

진주의 경우, 날씨 꼭지가 뉴스 중간에 배치된 이유는 뉴스투데이의 끝이 서울 날씨여서 끝으로 돌릴 경우, 날씨와 날씨가 겹치는 문제가 있다. 현재 창원과 진주가 운행방식이 각각 다른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알면서도 해결이 어렵다.

 

진행카드의 크기는 고민하겠고 앵커가 들고 있는 리모컨은 프롬프터를 넘기는 장 비다. 서서 진행하는 상황을 도울 수 있는 FD가 따로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앵커가 직접 손에 들고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자세 등을 연구하겠다.

 

 

이원섭 위원

: 동시간대의 KBS와 맞춰보니 전국뉴스 뒷부분에 지역소식을 전하는 형태로 KBS5~6, MBC경남은 16~21분가량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KBS의 경우, 진행이나 전달력, 시각적인 면에서도 MBC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다. MBC는 두 사람의 남녀 앵커가 서서 진행하는 형태로 안정적인 느낌이다.

 

날씨나 지역행사 관련 소식을 전하며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각 꼭지별 시간을 좀 줄이고 개수를 늘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전국보도도 마찬가지고 아침시간대에 사건사고 보도가 많은데 출근시간의 기분이 그로인해 언짢아지기가 쉽다. 지금 까지 간밤의 사건사고 소식으로 전해왔다 하더라도 이제는 조금 더 시대상을 반영 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더 많이 전달했으면 좋겠다.

 

영화를 소개하는 꼭지가 개인적으로 의미 없어보여서 좀 거슬린다. 전반적으로 뉴스의 구성에 있어서 지역문제에 집중하니 좋았고 진행의 역동성이나 안정감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지식인들의 의미 있는 접근도 있었겠지만 부마항쟁기념일 제정에는 지금까지 MBC경남의 역할이 지대했음을 안다. 일련의 노력들을 현실적으로 부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건강이 보인다개봉박두등 뉴스투데이는 보도뉴스지만 PD가 제작해 참여하는 방송물이 정례화 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방송물은 일종의 멀티 유즈로 뉴스에도 내보내지만 경남아 사랑해의 꼭지로도 활용된다. 사실 이런 꼭지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영화관련 꼭지는 우리가 영화관을 끼고 있으니 가능한 꼭지다. 지적하신 내용들 현업 인력과 공유해서 최선을 기울여 가겠다.

 

 

진수현 위원

: 특별히 집에서의 아침시간은 전쟁이라 TV뉴스에 눈을 주고 있을 틈이 없어서 홈페이지 다시보기를 통해 모니터링 했다. 우선 두 앵커의 뒤편으로 보이는 대나무 숲의 배경화면은 무슨 특별한 뜻이 있는지 궁금했다. 나쁘진 않지만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배경으로 바꿔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시 보는 경남에서 마진터널 추모비와 관련한 꼭지는 짧은 다큐를 보는 느낌으로 정말 좋았다. 반면에 개봉박두는 다소 뜬금없다는 느낌이 들었고 2편을 소개 하는데 330초라면 시간을 줄여서 좀 더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2분이 할애돼 있 는 다시 보는 경남은 시간을 좀 늘려도 좋을 듯하다.

 

여자 아나운서는 전반적으로 방송하는 태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없어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생방송이니 좀 더 긴장감을 갖고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김태린 위원

: 여자 앵커는 외모가 부드럽고 아름답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긴장감 없는 태도에 발음이나 흐름도 매끄럽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 좀 더 스마트해지기를 주문하고 싶다. 내용과 무관하게 앵커의 생동감 있는 억양이나 눈빛이 뉴스의 신뢰와 긴장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의상도 한 쪽 카라가 치우쳐 있을 때도 있었는데 잘 못 입었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해서일 수도 있겠다. 개인에 대한 지적이라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반드시 필요한 지적이리라는 생각에 말씀드렸다.

 

진수현 위원이 궁금해 한 대나무 스크린은 개인적으로 이전 소수의견에서 경남의 대나무 의 이미지를 내세운 것과 상통하는 대나무 숲의 의미라고 이해하고 있다. 95일자 방송에서 남자 앵커는 이미 말하고 있는데 마이크가 늦게 켜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몰랐는지 적절한 사과가 없어 아쉬웠다. 기상캐스터의 경우,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데 볼 때마다 뉴스에 그다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개인의 취향보다는 프로그램 전체의 이미지를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보는 경남에서 지리산 마고할매에 천황제를 지내는 천황사를 소개했는데 로 화면이 천황사가 아니더라.

 

애정 어린 조언에 감사드린다. 실제로 여성 앵커는 신입이라 아직 많이 여물지 못했다. 양해를 부탁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님을 안다. 더욱 분발시키겠다기상캐스터도 머리모양과 분장 등 여러 부분에 지적이 있었다. 충분히 전달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자료화면 활용 때도 신중을 기하겠다.

 

 

이유례 위원

: 이번 회의를 준비하면서 좀 힘들었다. 사실 저희 세대의 특성상 평소에 뉴스는 인터넷 검색이나 모바일을 통해 궁금한 소식들을 찾아보기 때문에 티비 뉴스프로그 램은 아무래도 잘 보게 되지 않는다. 특히 바쁜 아침 시간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이라 생방송 모니터링은 불가능했다. 유튜브로 모니터링 했는데 시작마다 광고가 나오니 불편했다.

 

99일 로봇랜드 개장관련 꼭지는 너무 저간의 우여곡절에 촛점이 맞춰지다보니 정작 해당 시설의 개장으로 시민들이 누리게 될 혜택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돼지열병 관련 보도에서도 예방부분 정보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경쟁사인 KBS와 자주 비교해보게 되는데 KBS보다 시청점유율이 낮아서 안타까웠다. 911일 적조피해 관련보도에서도 상세한 화면에 설명을 곁 들인 KBS보도물이 더 나아보였다. 대체로 자막의 폰트도 KBS에 비해 촌스럽고 그래픽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KBS는 색감 등이 예뻐 보였지만 MBC는 칙칙하고 눈에 쉬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TV클리닉은 정말 좋았다. 생활 속의 예방법이나 수술의 필요여부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바람직한 꼭지였다. ‘소수의견에서는 진주옥봉마을을 소개했는데 전달내용에 기승전결이 없어보였다.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야 잘 알고 있으니 이해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예 생소한 이들에게는 무슨 얘긴지 도무지 알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KBS와 비교해보면, ‘폐차를 다룬 꼭지에서도 MBC는 간단히 사실 전달에 그쳤지만 KBS는 인터넷 검색으로 자기차량을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도안내하고 있어 바람직해 보였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적이라 많이 부끄럽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내는 보도물을 만들겠다. 다만 폰트는 MBC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본 계열사 공통이라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

 

 

신지영 위원장

: 앞서 말씀하신 분들에게서 나오지 않은 얘기 위주로 말씀드리겠다. 앞에서 대나무 숲 배경화면이 언급됐지만 그런 화면이나 폰트, 큐시트, 날씨 할 것 없이 모든 프로그램에 MBC경남의 공통된 가치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체로 지역방송들은 이미지 작업을 별로 하지 않는 듯 한데 경남을 대표할 수 있 는 색상을 결정해서 의미를 부여했으면 좋겠다. 모든 프로그램이 색깔도 제각각이 고 그때그때인 듯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서울의 만나면 좋은 친구보다 경남의 경남의 모든 순간이 훨씬 매력적이다. 슬로건에 맞게 시간의 이미지든 형태나 색깔을 정했으면 좋겠다.

 

MBC경남이 서울의 하위로 그치지 말고 주도적이려면 연초에 의제를 선정해야하지 않을까. 사건 뒤쪽에 전전긍긍이지 말고 의제의 선점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가 대학의 구성원이니 대학을 예로 들어보면 강사 법만해도 서울과 지역이 많이 다르다. 다름으로 인해 어떤 문제를 지니고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사의 지위와 학생들의 교육문제까지 차근차근 짚어내면 좋을 것이다. 그런 성과물을 통해 MBC경남의 신뢰도 쌓일 것이다.

 

경남소식에서 캘린더로 경남의 일정을 보여주는 것은 좋아 보인다. 다만 짧게 의미를 느낄만한 그림 등을 삽입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개봉박두에서 엠비씨네의 영화를 소개하는 건 사실 의미 없다고 본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지역 내 개봉하지 않는 영화 2편을 상영하는데 그런 소식도 좋지 않나. 서울서 와서 살다보니 서울에서는 상영되지만 지역에선 상영되지 않는 영화들이 너무 많더라. 사 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영화를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지역뉴스에 끝 멘트가 없으니 이상했다.

 

이미지 컨설팅을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닌데 사실 그게 비용이 엄청나더라. 우리의 가치관을 잘 반영해서 공감을 이끌어 낼만한 색깔과 상징을 구현한다는 것이 적당히 사내공모로 해볼 수도 있겠지만 전문가들도 아닌 터라 공력에 비해 소득이 형편없을 수도 있어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시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진주뉴스의 끝은 운행의 특성상 서울로 복귀하도록 돼있어서 생각처럼 지역뉴스를 얌전히 마무리하고 서울로의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다. 섬세한 조언 감사드리고 지적하신 부분들은 뼈아프게 받아들여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박영선 위원장

: 뉴스의 헤드라인을 뽑을 때, 좀 더 신중하고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다. 9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보도에 터졌다는 표현은 뭔가 대비하지 않은 채로 있다가 터진느낌이라 조심스러웠다. 실제로 신문이나 방송 보도물에서 헤드라인 이미지 의 영향은 상당하기 때문이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은 정말 바람직하고 반가운 일이다. 실제로 MBC경 남의 공로가 매우 크다고 본다. 그런 점도 적절히 부각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진상조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고 유족들의 조사기간 연장 요구가 있으니 이 시점에서도 언론이 적절한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터졌다는 표현은 이미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 앞서 의심질병 자체 기획보도도 있었고 북한까지 발생한 상황이라 경각심 고취를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 물론 중의적일 수는 있겠지만 대비를 문제 삼거나 하는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 좀 더 신경을 쓰겠다.

 

기념일인 16일 당일 밤105분에 다큐멘터리를 방송하게 된다. 다큐라는 것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데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걱정스런 마음이다. 내용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리포트 물로도 소화해 왔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 린다.

 

 

이원섭 위원

: 우리나라 방송은 서울에 종속적이다. 서울에서부터 MBCKBS에 밀리니 지역 역시 비슷한 상황이 된다. 로컬 자체로 극복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본다. MBCKBS를 못 따라가는 것은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패러다임의 전환 또한 늦은 탓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로컬에서의 아이템을 전국으로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원하건 원치 않건 종속적인 면이 상당부분 있음을 부인할 수 없고 상대사에 밀리는 상황을 서울도 모르지 않아서 고민 중인 것로 알고 있다. 그러나 투데이의 로컬 시청률은 서울보다 배 이상 높. 나름의 경쟁력을 자신하며 희망을 둔다. 더 많이 노력해서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발전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시청자들에게 환영받는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리 : 2019.9.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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