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와 관객 모두
오랜만의 대면 공연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번주부터 하루 3번,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저조했던 관객들도 점차 늘기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야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성호 /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비엔날레 나이트라든가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걸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실내 전시장을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엔 인원수를 늘려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연말 이후
10개월 만에 대면 공연을 합니다.
코로나19와 태풍 등을 극복해 낸
의료진과 소방공무원 등을 초청해
'우리 모두가 영웅'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창원과 함양에서
오늘(16)과 18일 정기연주회를 겸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3*15아트센터에선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이 다음달 3일 열리는 등
각 공연장들이 하반기 기획공연을 재개했습니다
관객들도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안영희
"공연을 즐기고 잘 보려고 하는 마음이 컸는데,
저는 좀 반가운 것 같아요."
실내 공연을 볼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에 대면 공연 시작이 단비같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