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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고 유튜브 라이브 등 달라진 유세

◀ANC▶
선거 운동 막바지,
후보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죠.

때문에 소음 민원도 적지 않은데,
반대로 주민들 민원을 해결하고 친환경에,
뉴미디어로 호응을 얻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
◀END▶
◀VCR▶
창원 소답동 전통시장.

진보당 강영희 창원시의원 후보와
청년당원들은,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지난 3월부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많을 땐 하루 50리터 쓰레기봉투 8개도
모자랄 정도지만 보람은 큽니다.

◀INT▶김서진 진보당 의창구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창원주민대회에서) 소답동 길거리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 이런 말이 너무 많이 나왔고 저희는 그때 한참 '선거 방식을 어떻게 해야 주민들과 더 잘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이었는데 그러면 우리가 쓰레기를 주으면서 길거리도 깨끗하게 하고..

또 시끄러운 유세음악 대신
매일 저녁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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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준호 도의원 후보는
선거 막바지인 오늘도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외동 횡단보도 설치처럼
민원해결 사례를 유튜브로 제작하는 등
기존 유세차량 같은 방법보다
SNS 홍보에 집중해
11개월 만에 구독자 2천 명을 넘겼습니다.

◀INT▶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후보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들의 민원도 확인하고 해결 방안도 고민하는 등 소통의 폭을 더 넓혀 왔습니다. 기존에 시끄러운 음악이 나왔던 유세차량이 아닌 미디어를 통한 이같은 소통이 곧 시민을 위한 선거운동이고..

녹색당 이정옥 도의원 후보는
오늘도 전기자전거와 함께 유세를 합니다.

유세차량의 배기가스와 소음을 줄이고
녹색생활 실천을 유세현장에서도 하는 겁니다

◀INT▶이정옥 녹색당 경남도의원 후보
기름을 연료로 해서 유세차량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골목 어귀어귀,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서 주민들과 낮은 목소리로 함께 기후위기와 지구환경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그렇게 하는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차량용 확성장치 기준 시도지사 선거는 150,
그 외 선거는 127데시벨 이하여야 하는데
이는 전투기 이착륙 소음과 맞먹어
이번 선거유세 소음 신고만 하루 250건 이상.

이런 가운데 소음도 최소화하고
친환경에, 뉴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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