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총선, 선거구별 후보자와 공약을 소개하는
'총선 현장'.
오늘은 초선에 도전하는 두 후보가 맞붙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를 문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령층이 많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경남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15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걸
제외하면 지난 30년 동안 보수 계열 후보가
줄곧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초선에 도전하는
두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는
28살의 젊은 패기를 앞세워
지역 발전을 책임질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 INT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
\"시대를 조명하는 청년 정치인으로 미래를 말하고 현장과 맞닿을 수 있는 직접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시·군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담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소수만 잘 사는 정책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정책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출마한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는 다양한 인적 자원과
경험을 살려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호소합니다.
◀ INT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
\"저는 재선 삼선 사선 후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후배들이 현역 의원들이니까 다 힘을 모으면 제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라인에 그러한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두 후보 모두 소멸 위기 극복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택하면서
다양한 해볍을 제시했습니다.
우서영 후보는
하천 제방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하천법 개정과 탄소거래센터 설립,
밀양~김해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을 늘리고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INT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
\"우리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전국에서도 긴 하천 제방 길이를 자랑합니다. 잘 활용해서 환경,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미래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박상웅 후보는
밀양에 국가 공기업 5개 이전과
창녕 국제온천휴양도시 건설,
함안 천주산 터널 건설 등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INT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
\"인구 소멸 속도를 늦추고 그리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할 수 있는 그런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서 이 지역을 다시 성장하는 경남의 신성장 중심 축으로...\"
패기와 경륜의 맞대결로 주목 받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의 적임자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