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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상국립대학교' 내년 3월 출범

[앵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대학의 교명과 통합 형태에 
합의하면서 통합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가 내년 3월 출범합니다.

최대 쟁점이던 통합 형태에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과반이 찬성하면서 대학 통합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섰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두 총장이 
대학 통합 형태틀 담은 협약에 합의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입니다.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하며 '통합대학'은 경상대학교,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한다고 명문화해 
통합 형태를 둘러싼 그간의 갈등을 매듭지었습니다.

경상대가 과기대를 통합하는 형태지만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과반이 
이에 찬성하면서 대학 통합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선 겁니다.

권순기 / 경상대 총장 
“통합 논의 및 추진과정에서 1대1 
즉 상호 대등한 입장과 상호 존중의 정신을 지켜왔습니다”

통합대학의 역사는 경남과기대의 역사에 따르고 
대학본부는 과기대에 배치합니다.

부총장은 과기대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이번 통합 논의는 대학교육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천17년 부터 추진한 대학 통합은 오는 11월 교육부 승인과 
내년 초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으로 마무리됩니다.

통합 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는 내년 3월 출범하며 
오는 2천22년에는 통합대학의 이름으로 
신입생을 맞이하게 됩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경남과기대는 네 차례나 의견조사를 
가질 정도로 구성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학이 주도하는 강제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인력과 학생 정원 감축 없는 대학 통합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제 양 대학이 공언한대로 통합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추스리고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로서 우리나라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하길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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