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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R)활굴, 베트남에 첫 수출

◀ 앵 커 ▶
경남의 굴 생산량은 전국의 80%이지만,
수출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살아있는 굴을 수출하려면
항공 운송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인데요,
수조가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한
선박 수출이 시작됐습니다.

김태석 기자.

◀ 리포트 ▶
싱싱한 거제 굴이
대형 수조에 보관돼 있습니다.

수하식으로 생산돼
껍데기를 벗긴 알굴이 아닌,
고부가가치로 각광받은 개체굴입니다.

곧, 노로바이러스 등 검역을 마친 굴은
적당한 양만큼 망에 담아
컨테이너 차량으로 옮깁니다.

이어서,
활어 수송용 특수 컨테이너의 수조에 실려
부산항을 통해 선박 수출 길에 오릅니다.

5-6일 후면, 베트남 호치민의
고급식당이나 뷔페 같은 곳에
비싼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S/U)살아있는 굴을 수출하면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그동안 항공으로 운송해야 해
운임비용이 60%나 비쌌습니다.

지난해 경남 굴 수출은 7,819만 달러로,
97%가 냉동 굴, 마른 굴이 차지했는데
활굴 수출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겁니다.

◀ INT ▶ 박태일 / (주)아라에프앤디
\"해수를 여과 살균 상태에서 수송을 하다보니까, 안정성이라든지 품질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지속해서, 도착했을 때 생산지 상태와 동일한 상태로...\"

경상남도는 2020년,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를 세웠습니다.

그동안 넙치와 우럭, 숭어 등 활어를
236톤, 535만 달러 어치를
미국과 베트남 등에 수출했습니다.

◀INT▶ 조현준 /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경상남도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를 활용해서 동남아 그리고 중국, 러시아 등 이런 각국의 맞춤형 전략을 통해서, 활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인 활굴을 더 많이 수출하려면
최근 급증하는 바이러스 예방과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검사 체계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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