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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신산업 선점... 조선업 생태계 바꾼다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바다의 날 기념식이 거제에서 
열린 건 침체된 조선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인데요

경상남도도 여기에 발맞춰서 친환경 선박 그리고 
스마트 선박 산업을 육성해 조선해양강국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중공업이 유럽 선사에 인도한 
LNG 운반선 글래드스톤호.

우리나라가 하루 소비하는 LNG양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LNG 연료 추진 
운반선이 대양을 가릅니다.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우리나라 조선사는 환경 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해 전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세계 중*대형 LNG 연료 추진선 발주량은 모두 60척.
이 가운데 80%인 48척을 우리 조선사들이 수주했습니다.

이제 저탄소 선박을 넘어 
무탄소 선박 시장 개척에도 주력합니다.

왕삼동 / 대우조선해양 상무 
“장기적으로는 수소 추진 체계를 갖춘 
선박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탈탄소,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위주로 연구 개발을…”
 
LNG 배관망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LNG 통합 실증 설비입니다.

모든 설비를 중소형 조선사와 공유해 
국내 LNG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 올립니다.

경상남도도 중소형 조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합니다.

중소형 선박용 LNG 추진시스템 개발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선박가공시스템을 오는 2천25년까지 구축합니다.

이미화 / 경상남도 제조산업과장 
“세계 1위 조선산업 해양강국 유지를 위해서 경남도는 
친환경 선박의 확대 지원과 스마트 선박산업 육성, 
친환경 기자재 생태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선박 아라곤 3호가 
45노트의 속력으로 바다를 내달립니다.

어선을 감지하자 급회전하며 충돌을 피합니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라곤3호는 적조 예찰 등 
해양조사는 물론 필요시에는 자체 무기로 공격도 가능합니다.

경남이 전국 최초로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스마트 선박 산업 샹태계가 조성됩니다.

김선영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본부장 
“이런 (실증)설비를 갖추게 된다면 당연히 
이 주변에 무인선박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 
다양한 산업들이 이쪽에 모여야 될 것이라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산업 육성에 
오는 2천27년 까지 2조 원이 투입됩니다.

우리나라 선박 수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가 
조선과 해양 부문 미래 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조성해양강국을 이끌어 가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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