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함양군 대봉산 집라인 붕괴 원인이
사고 발생 70여 일 만에 밝혀졌습니다.
저희 MBC가 보도했던 대로
부실시공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
함양군은 안전 공사 보강과 함께
부실시공 관련자에 대해서는
법적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박민상 기자!
◀ 리포트 ▶
---------3월 20일 뉴스데스크 방송---
#1 MBC가 대봉산 집라인
설계도면을 확보했는데,
기울어진 타워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INT ▶ 최성락 안전진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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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남은 지난 3월
함양 대봉산 집라인 붕괴는 설계도면과 다른
부실시공이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의 진단도 일치했습니다.
안전진단 업체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사고 발생 70일 만에 밝힌 붕괴 원인도
부실시공이었습니다.
진단 업체는 설계도와 다른 시공 상태와
회전 계단 기둥의 용접 불량,
임의로 구멍을 넓힌 엥커 볼트 공사 등이
붕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발 1200미터 고지대에 설치된
집라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공 방법도
함께 지적됐습니다.
함양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관리와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염희생 함양군 휴양밸리과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서 그런 부분들이
다 해소된 다음에 운영을 재개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 붕괴 원인이 밝혀진 만큼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 INT ▶ 김기현 함양군 감사담당
\"안전진단 결과에서 나타난 부실시공 등에 대해서 법률 자문을 거쳐서 그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
함양군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함양 대봉산 집라인은
안전 진단에 따른 보강 공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재개장 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